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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일보 상무 문성근과 박정학 사건의 피해자 김여경 사이엔 어떤 이야기가 생략된 것일까.
예고편에서 구태원은 팔에 화상 자국이 선명한 서해영의 사진을 말없이 바라보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다 말할게요."라는 그녀의 울음 섞인 대사가 덧붙여져, 두 사람이 과거 언젠가 인연이 있었음을 추측게 한다.
구태원은 인천지검 임지태(박원상 분) 부장과 만나 "평생 감옥에서 썩고 싶지 않다면 내 말대로 하라."라는 협박성 경고로 무언가를 지시하는데, 이때 눈물을 흘리는 서해영이 또 한 번 등장하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구태원과 서해영, 도무지 접점 없어 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 비극적 사연은 오늘(5일) 밤 10시에 방송될 '조작' 27, 28회에서 전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