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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선생님 아닌 실제 우리 할머니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람될 수 있으나 아들이나 손자처럼 나문희 선생님 옆에 있고 싶다는 바람이 컸다. 컷 이후에도 선생님 옆에 있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더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 이제훈, 엄혜란, 이상희, 손숙, 김소진, 박철민, 정연주 등이 가세했고 '쎄시봉' '열한시'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