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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둘이 함께 있는 밤~!"
이와 관련 여진구와 이연희는 '사랑과 우정사이'를 오가다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후 수줍은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극중 해성(여진구)이 누명을 쓴 미술실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정원(이연희)이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의논 끝에 민준(안재현)에게 해성의 정체를 밝히는 등 굳건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는 것.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이 짙어질수록 해성은 자신이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시한부 운명'임을 되새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6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여진구와 이연희가 한자리에 누워 둘 만의 애정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해성(여진구)이 정원(이연희)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함께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장면.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숨결이 맞닿을 만큼 밀착해 누운 모습으로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잠들어 있는 정원의 옆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던 해성이 급기야 눈물방울을 떨구면서,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감정선을 고조시키며 연기에 몰입, NG 없이 단번에 OK를 받으며 남다른 커플 호흡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 두 사람의 사랑이 커져 가면 갈수록, 그곳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여진구의 상황이 더욱 애절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라인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서 펼쳐질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29, 30회 분은 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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