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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남한산성'이 캐릭터 메이킹 영상 1탄을 공개했다.
순간의 치욕을 참고 후일을 택할 것을 주장하는 이조판서 최명길로 분한 이병헌은 "최명길의 논리가 너무나 와닿았고, 그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며 최명길의 심정에 깊이 공감하고 몰두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이병헌은 "최명길은 서로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 속에서도 김상헌의 주장 또한 이해하고 존중한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신은 이제 만고의 역적이옵니다"라고 말하는 최명길의 마지막 모습은 반대 세력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는 신념으로 묵직한 울림을 예고한다.
이에 더해 김윤석은 "김상헌은 47일간의 항전 속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이자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인물"이라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세밀한 분석의 노력을 느끼게 하는 한편, "한 나라의 군왕이 어찌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치욕스러운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라는 대사로 죽음을 각오하고 명분을 지키려 했던 김상헌의 강한 기개를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렇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의 강렬한 연기로 완성된 팽팽한 연기 시너지를 담은 캐릭터 메이킹 영상 1탄을 공개한 '남한산성'은 올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남한산성'은 추석 극장가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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