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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맨홀' 이 9회를 기점으로 분위기의 전환을 맞는다.
그런 가운데 김재중이 군복을 입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훈련 쉬는 시간에 누군가의 사진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군복을 입어도 감춰지지 않는 김재중의 우월 비주얼 또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이어 군대 간 봉필을 위해 편지를 쓰는 수진의 모습 또한 공개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과연 봉필과 수진이 이번에는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봉필, 수진 그리고 진숙(정혜성 분)과 석태(바로 분)까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화살의 윤곽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봉필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수진을 28년 여 간 좋아하고 있으며, 진숙 역시 10년 넘게 봉필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친구로 지내왔다. 석태 또한 진숙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며 사각관계 구도를 형성했다. 앞으로 이들의 애정 전선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가 2막의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맨홀' 제작진은 "'맨홀'이 8회 이후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더욱 흥미를 더해갈 것"이라며 "봉필의 진심이 과연 수진에게 전달될 것인지, 네 청춘 남녀의 사랑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맺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봉필의 랜덤 시간여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맨홀' 9회는 오늘(6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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