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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갑수, 김국진, 이수경, 김종민, '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빵사랑꾼' 네 사람이 한적한 시골에서 직접 빵을 만들고 소박한 빵집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 '시골빵집'이 첫 방송 된다.
또한, 유명한 빵덕후 이수경은 처음 온 '시골빵집'에 금세 적응하는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사로잡는다. 허둥대는 오빠들을 척척 도와줘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경아~'를 연신 외쳐대는 철부지 오빠들 탓에 한시도 쉴 틈이 없다. 심지어 빵에만 정신 팔린 오빠들을 대신에 사장의 임무까지 맡는다. 똑순이 여사장 이수경은 오빠들 수발에, 빵도 만들고, 판매까지 하는 '1인 3역'을 도맡게 된다.
빵집의 주방보조로 투입된 김종민은 형님들의 수발을 들다 대청마루에 널브러지기 일쑤다. 밥상은 1도 차려본 적도 없는 요리 바보 김종민이 빵집 식구들의 밥상을 위해 재료를 구하러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자꾸만 사라지는 종민 때문에 큰형님 김갑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갑수와 국진 그리고 수경에게 하루종일 치이기만 하던 김종민은 "기술이 있어야 해. 빵집에서 밥만 하다가 끝나겠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제빵 의지를 불태웠고 이를 보던 현장은 웃음바다에 빠졌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