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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웃기는 최성국이 돌아왔다.
여기에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준혁 능글맞은 사채사장 역을 맡아 최성국과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독특한 '아재브로' 케미스트를 발산한다. '웃기는' 두 사람이 한 풀 꺾인 충무로 '정통 코미디' 스타일로 관객을 선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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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구세주' 1탄을 만든 예산은 지금 '구세주' 3탄을 5편을 만들 수 있다. 그만큼 굉장히 작은 영화다. 현장에서도 영화를 이렇게 찍어도 되나 싶었다. 그동안 코미디 시장이 줄어들면서 이런 영화가 없지 않았냐. 한국형 코미디 영화를 다시 만들고 싶다는 욕심으로 만들었다. 적은 돈으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아이디어로 승부하자고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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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구세주' 시리즈에 제작자로 참여했다가 처음 메가폰을 잡은 송창용 감독은 "원래는 제목도 '구세주'로 안하려고 했다. 응답하라 1997 느낌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 영화 보면 구세주가 누구인줄 아실거다. 그래서 '구세주 리턴즈'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제가 IMF 때 어려움을 겪었고 책도 썼는데, 영화를 만들면서 더 재미있게 만들자 싶었다. 코미디 적인 부분에서는 현장에서 배우들이 거의 다 만들었다"며 "따뜻한 시나리오였는데 현장에서 많이 코미디가 만들어진 거다. 요즘 세대에 떨어질 수 도 있겠지만 따뜻한 가운데서 웃을 수 있는 영화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세주3'는 9월 14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