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이상우가 '1세대 아이돌' 출신 연예인 안소니 역으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데뷔와 함께 스타로 군림해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겪은 1세대 아이돌 역으로 새로운 연기 도전을 하게 된 이상우는 "한때 많은 인기를 누린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설정이 재미있고, 연출을 맡은 이동윤 감독님과 세 번째 호흡이라 주저 없이 안소니를 선택하게 됐다"는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아이돌'이라는 특수한 직업 연기를 준비하면서는 "촬영 전 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를 촬영하며 강다니엘, 용준형, 시우민 등 아이돌 동생들과 생활을 했는데, 당시 이들을 관찰한 게 연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화려하고 특별할 것 같지만, 안소니를 통해 평범한 연예인의 삶을 드러내며 많은 공감을 안기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각오를 전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이상우를 비롯해 한예슬, 김지석,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강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