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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온주완의 코믹 연기가 폭발했던 '비뇨기과 신'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이는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처럼 코믹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특히 비뇨기과 환자 신세가 된 태양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태양의 엄마 화영(이일화 분)은 "내 아들을 이렇게 만든 기지배 꼭 잡아와라. 과실치사로 콩밥을(먹이겠다). 이건 살아도 산 게 아니야"라며 태양을 두 번 죽이고, 이에 태양은 서글픈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든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극중 온주완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졌던 비뇨기과 장면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환자복 차림의 온주완은 두 손으로 의료용 낭심보호대를 고이 들고 있다. 보호대를 지긋이 내려다보는 온주완의 표정이 복잡미묘해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온주완은 이일화와 나란히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 모습. 이 와중에도 온주완은 보호대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낭심보호대'를 향한 온주완의 애정(?)이 느껴져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