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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구단 김세정이 확실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김세정은 최근 KBS2 월화극 '학교 2017'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극중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을 맡은 그는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대사처리와 자연스러운 표정연기, 사랑스러운 케미로 합격점을 받아냈다. 무사히 연기자 데뷔식을 마친 김세정은 다시 걸그룹 구구단으로 돌아간다. 구구단은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첫 번째 팬미팅 '9월 9일의 구구단짝'을 연다. 이후 27일에는 싱가포르 더 마스터카드 샌즈 시어터에서 첫번째 해외 팬미팅 '구구단 라이브 쇼 인 싱가포르 2017'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마이 뮤직테이스트를 통해 성사됐다. 마이 뮤직테이스트는 국내외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요청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공연 일정이 잡혔다는 것은 구구단이 벌써 K-pop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라 관심을 끈다.
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김세정은 '갓세정'이라는 캐릭터가 있을 만큼 남녀노소 호감도가 높은 스타다. 강아지상 얼굴과 애교있는 눈웃음으로 선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지만 '프로듀스 101' 때부터 쌓아온 인지도가 상당한데다 최근엔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적인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광고계 블루칩으로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김세정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현재 김세정은 화장품을 비롯해 9개의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이 끝난 후로 광고 섭외콜은 꾸준했는데, '학교 2017'이 끝나고도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확실한 인생 꽃길을 연 김세정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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