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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인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최동훈·34)가 5년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유희열은 "5년 전에 얼굴을 공개했었는데 관객분들이 '아 저래서 썼구나' 했다"며 "이왕 공개된 것 시원하게 벗어달라"고 말했다.
박스를 벗은 프라이머리는 썬글라스를 쓴 깔끔한 댄디남 모습. 유희열은 "박스보다 못하지만 괜찮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프라이머리는 수년 전 유희열과 함께 작업한 'U&I' 곡을 유희열 몰래 가져왔다. 공개된 노래 속에는 유희열이 가이드로 부르는 노래와 랩, 애드리브까지 다 담겨 있었고, 전문 가수 실력에 못미치는 노래에 유희열은 부끄러워했다. 급기야 프라이머리가 벗어놓은 상자를 다시 쓰다가 결국 민망함에 자리를 떠나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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