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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수현 집행위원장이 올해를 끝으로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을 사퇴하겠닸는 뜻을 다시 한번 공표했다.
이와 관련해 강수현 집행위원장은 "내가 처음 맡은 임기는 3년이었다. 정확히 내년 3월까지다. 여전히 숙제는 안고 있고 그 중에서 많은 부분을 김동호 이사장과 함께 풀어 나가려고 했다. 이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지겠다. 올해 부산영화제를 치뤄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 영화제에 대한 불신을 주고 신뢰를 주지 못해 안타깝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유에서도 영화제는 개최되어야 한다. 올해 영화제는 예년 영화제보다 더 알찬 영화제를 치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시금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화인들의 보이콧 상황은 아직 큰 변화가 없다. 다행인 것은 보이콧을 철회한 협회가 있다. 아직 보이콧에 대한 마음을 철회하지 못한 협회도 있다. 쉽게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모든 영화인이 영화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보이콧을 결단한 것 같다. 앞으로는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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