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수원 감독이 배우 문근영을 향해 "여리여리할 줄 알았더니 짐승같은 눈빛을 보이더라"고 극찬했다.
문근영은 "'유리정원' 속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동안 많이 행복했다. 오히려 촬영이 끝나고 감정이 남아 힘들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에 신수원 감독은 "이렇게 여리여리한 여배우가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확신했다. 촬영하면서 '문근영은 타고났다'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어느 순간 짐승같은 눈빛을 보여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 그런 눈빛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다. 덥고, 벌레 때문에 많이 고생했는데 그럼에도 행복했다"고 문근영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