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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최영미 시인이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 홍보 대가로 객실 투숙을 요청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최 시인은 다시 글을 올려 "지금 매체들이 달려들어 기사 쏟아내고 전화 오고 밥도 못 먹겠다. 다들 정신 차리자. 이번 사태로 새삼 깨달았다. 한국 사람들은 울 줄은 아는데 웃을 줄은 모른다. 행간의 위트도 읽지 못한다"고 했다.
최 시인은 지난해 5월에도 페이스북에 저소득층 대상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된 사실을 공개하며 생활고를 토로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