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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왕년 칠현부인' 정유미 유인영이 '강타 성덕'으로 하나된 우정을 선보였다.
유인영은 "과거 드라마 '러브홀릭'에서 강타씨가 주인공이었다. 저와 키스신이 있었다. 당시 너무 기대하고 설레이며 키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강타씨가 제 입술에 엄지 손가락을 대고 거기에 입을 맞추더라. '엄지키스'가 됐다. 지금도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또 한 남자는 배우 김지석. 유인영은 "김지석과 10년지기 오빠"라며 "이후 정유미와 함께 친해져 같이 술자리를 자주 가진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지석 오빠는 까불거리는 것 같지만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많이들 오해하셨는데 정말 가족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스트의 흑역사를 공개하는 희철패치 코너에서는 두 배우의 잊고 싶었던 10여년 전 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유인영은 2006년 핫예능 '연애편지'에 출연한 화면이 공개됐다. 당시 유인영은 김종민과 커플 댄스를 춰 웃음을 유발했다. 유인영의 춤을 본 신동엽이 "방송에서 시킬 것을 대비해 급하게 연습한 댄스"라고 평하자 유인영은 "그 말씀이 딱 맞다. 엉덩이를 8자로 돌리며 그에 맞춰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면 모든 댄스 음악에 맞춰 춤을 잘 추는 것처럼 보인다는 팁을 받고 춘 춤이라고 수긍했다.
정유미는 과거 '실제 상황 토요일'에 출연해 수준급 댄스스포츠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당시 영상을 본 정유미는 "제게 첫 예능이었다. 영화 '댄서의 순정' 찍은 직후 나간 예능이라 그런 춤을 춘 것 같다"며 흑역사를 본 충격에 너덜너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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