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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장미관이 '맨홀'에서 서슬 퍼런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어제(14일) 박재현이 봉필에 대한 강수진의 마음을 의심하고 자신의 곁을 맴도는 박영주에게 섬뜩한 협박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재현은 강수진이 다친 봉필을 약국으로 데려와 치료를 부탁하고, 그의 답장에 웃는 그녀를 보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앞서 주차장에서 처음으로 화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심상치 않은 느낌을 떨치지 못한 그녀 또한 그의 행동에 당황해해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박재현은 박영주가 자신뿐 아니라 아내에게까지 의도적으로 다가갔다는 사실을 알고 순식간에 눈빛부터 돌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가 목을 조르며 위협하는 장면은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너 내가 화나면 어떻게 변하는 줄 알지? 한 번만 더 수진이 만나면 가만 안 놔둘 거니까 처신 똑바로 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그는 그녀뿐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공포로 몰아넣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장미관씨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도봉순에서도 그렇고 박아인씨 목 조르는 장면에서도 진짜 무서웠다", "장미관 연기 대박이다. 나올 때 마다 주의 깊게 지켜보게 된다", "드디어 약사의 본 모습이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싸이코틱한 박재현으로 안방극장을 스릴 넘치게 만들고 있는 장미관은 매주 수, 목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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