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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변진섭이 8090시대의 추억어린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이어 변진섭은 "대한민국에 '발라드'라는 장르를 처음 들여온 게 나"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당시 '발라드의 왕자'로 불렸던 변진섭은 "신승훈의 데뷔 이후에 내가 '발라드의 황제'가 됐고, 성시경이 데뷔하자 나는 '발라드의 레전드'로 수식어가 바뀌었다"며, "후배들에게 수식어를 물려주면서 세월을 실감한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변진섭은 '레전드'를 증명하듯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본인의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했다. 그의 노래를 듣던 셰프와 MC들의 신청곡이 끊이지 않아 현장은 흡사 미니콘서트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MC들은 "가사 하나하나가 다 기억이 난다", "노래를 들으니 옛 생각이 절로 난다"며 추억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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