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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O tvN이 개국 2주년을 맞아 선보인 글로벌 프로젝트 '어쩌다 어른 크로스'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됐다.
16일 강연자로 나선 모 가댓 혁신총괄대표는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행복의 비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해관심을 모았다. 꽃다운 나이의 아들을 의료 사고로 잃었다고 밝힌 모 가댓 대표는 아들을 보낸 후 슬픈 생각에사로잡혀 있었지만, 이러한 머릿속의 불행한 생각들이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다며 행복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7일 방송분에서는 서은국 교수가 행복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을 과학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서 교수는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닌 '경험'이고 나아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 교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적 관점과 유사한 맥락에서 음식, 사람 등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에 노출되었을때 우리는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며 "거창한 목표를 달성한 후 누리는 행복보다, 일상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식사하는 경험이 더욱 의미 있는 행복"이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국내외 석학들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의미를 더해준 '어쩌다 어른 크로스' 특집 모 가댓 '구글 X' 혁신총괄대표와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어쩌다 어른-국민 소환' 특집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10분 tvN과 O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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