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서현진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
서현진은 극중 이현수 역을 맡았다. 이현수는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월 80만 원 보조작가로 들아가는 인물이다. 직선적이고 솔직해 눈치 없는 말로 사람을 당황시키기도 하는 솔직 담백한 성격의 소유자다. 첫 만남에 느낌이 왔다는 온정선(양세종)을 단번에 거절했지만 어느새 그를 사랑하게 됐다. 그러나 사랑을 깨닫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온정선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5년 만에 감독과 한바탕 다투던 드라마 촬영장에서 그를 재회하게 된다. '또 오해영'의 오해영이 사랑 앞에 당차고 씩씩한 여성상을 대변했다면, '사랑의 온도'의 이현수는 현실과 사랑 앞에 두려움도 조바심도 있는 조금은 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인물이다. 힘을 뺀 자연스러운 연기와 섬세한 감수성, 그리고 정확한 대사 전달력을 강점으로 하는 서현진이 이번 '가을 멜로'를 통해 어떤 감성을 이야기할지 벌써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
'사랑의 온도'는 '조작'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