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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KBS2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내달 10월 9일(월) 첫 방송 편성을 확정 지었다.
지난 5일(화) 여의도에서 '마녀의 법정'의 배우들과 주요 스태프들이 모인 전체 첫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정려원-윤현민-전광렬-김여진-김민서 등 '마녀의 법정'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해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뜻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또한 악인의 끝판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조갑수 역의 전광렬은 목소리 톤만으로도 냉혈한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무게감을 더했고, 여아부의 부장 검사 민지숙 역의 김여진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카리스마를 듬뿍 담아내며 내공 깊은 연기를 펼쳤다. 또한 이듬의 엄마로 분한 이일화는 특유의 차지고 따뜻한 연기를 펼쳐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톡톡 튀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여아부 소속의 전익령, 최리, 김재화, 윤경호를 비롯 중앙지검 형사 2부 소속의 전배수, 채동현 등은 깨알 존재감을 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영균 PD는 한 자리에 모인 배우와 스태프들을 향해 "'마녀의 법정'이 여성아동성범죄라는 조금은 민감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 그런 부분들은 섬세하게 가면서 드라마적 재미도 놓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팽팽한 긴장과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가득했던 첫 대본리딩이 끝난 후 배우들은 모두 한 데 모여 단체 사진을 찍으며 '마녀의 법정'에 대한 파이팅 넘치는 애정을 마음껏 뿜어냈다.
'마녀의 법정'측은 "연기파 배우분들이 만나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탄생될 것 같다"며 "여성아동성범죄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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