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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빛의 도시 뉴욕과 컬러로 무장한 그녀들이 만났다.
파리·런던·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패션위크가 14일을 끝으로 성공리 끝났다. 앞으로 몇 달간 펼쳐질 세계 패션의 흐름을 보여줄 빅 이벤트의 첫 개최 도시라는 명성 그대로 쌀쌀한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한 코치, 마크제이콥스, 토리버치, 막스마라, 마이클코어스 등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의 런웨이가 뉴욕 곳곳에서 펼쳐졌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사. 점차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스타들의 모습 또한 쉽게 포착됐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퍼플과 블루라는 가을 컬러를 매혹적인 스타일로 펼쳐 보여준 배우 박신혜 그리고 김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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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와 그의 새로운 뮤즈 박신혜. 그들의 인연은 뉴욕이라는 멋진 도시에서 화려하게 시작했다. 로컬 전속 모델을 두지 않던 코치 코리아, 그들은 국내 및 아시아 마켓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박신혜라는 카드를 꺼냈다. 자신의 활동영역에서의 두드러진 성과로 전 아시아적인 영향력을 가진 그는 이미 하이엔드부터 내셔널까지, 브랜드들의 숱한 러브콜을 받는 바. "브랜드가 추구하는 신개념 모던 럭셔리 이미지를 잘 표현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박신혜를 선택하게 됐다"는 코치 측의 의견처럼 한창 스타일에 물이 오른 박신혜와 코치가 보여줄 시너지에 업계의 관심은 자연스레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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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터한 무대 장치 속 프론트 로에 앉은 박신혜. 그는 첫 참석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글로벌 뮤즈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와 엠마 로버츠(Emma Roberts), 히카리 모리(Hikari Mori) 등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착장은 매혹적이었다. 박신혜는 1930년대 프레리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패턴 드레스 위에 웨스턴 스타일의 에비에이터 재킷을 걸쳐 퍼플과 블랙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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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사랑. 그는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여신 자태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간) 쿠퍼 휴잇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 토리버치(TORYBURCH) 18 SS 컬렉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현지는 물론 해외 언론과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카메라 셔터를 받았고, 김사랑은 우아한 차림으로 능숙하게 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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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