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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만들어낸 심쿵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첫 눈에 반한 이현수를 향해 진지하게 다가가는 직진 연하남의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던 양세종은 역대급 키스신을 탄생시켰다. 스스로도 감정의 정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고백하면서도 순간 차오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듯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온정선의 입맞춤은 시청자들의 설렘 온도를 급속히 높였다. 무덤덤해 보이는 변화 없는 표정이지만 뜨거운 눈빛에 형형히 차오르는 열기로 온정선의 감정을 그려낸 양세종의 연기는 키스신에 풋풋한 감성까지 담아냈다.
온정선만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짜릿하게 만든다. 보조 작가인 만큼 달변 중의 달변인 이현수와 꼬리에 꼬리를 물며 핑퐁처럼 치고받는 대화가 '온수커플'을 관전하는 또 다른 재미로 떠오를 정도. 반말과 존댓말을 절묘하게 오가는 온정선의 화법 역시 매력 포인트다. 양세종의 섬세한 표현력이 온정선의 매력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온정선과 이현수의 키스신에서도 "피해. 싫으면"이라는 대사의 묘미를 맛깔나게 살린 양세종의 연기가 더욱 세심한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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