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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기할 때만큼은 두려움 없이 일단 부딪혀요."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끝내고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오연서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함께 작품, 그리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이 로맨스 첫 도전인 그녀는 여러모로 새로웠다고 말한다. "'로맨스릴러'라고 하지만 로맨스적인 요소가 많았어요. 개인적으론 캠퍼스 물이라 더 좋았죠. 제가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는데 심지어 저는 CC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유정선배와 손잡고 다니면서 대리만족을 제대로 했죠. (웃음)"
요즘 차기작을 보고 있다는 그녀는 여러 도전을 꿈꾼다.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한 캐릭터를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 또한 밝은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제가 했던 캐릭터만큼 밝진 않거든요. 이젠 나이도 있으니 진지하고 처연한 역할을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해요."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