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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과 윤계상이 날 것의 끝장 액션으로 추석 극장가를 찾았다.
무엇보다 '범죄도시'는 매 작품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마동석과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도전한 윤계상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리얼한 형사 액션에 목말랐던 마동석은 약 4년간 직접 '범죄도시'를 기획해 화제를 모았다. 싱크로율 100%를 과시하며 괴물 형사, 악랄한 보스로 변신한 마동석과 윤계상. 올해 가장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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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악역을 처음 해봤는데 사람을 원없이 괴롭혔다. 촬영 후 집에 돌아가면 괴롭더라. 섬뜩한 악인처럼 보이고자 많이 노력했다. 악역이 나온 영화는 전부 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긴머리로 파격 변신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긴 머리가 많이 불편했다. 붙임 머리였는데 마차 누군가 늘 내 머리를 잡아당기는 기분이었다. 액션할 때도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장첸 캐릭터도 늘 화가 나 있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어떻게보면 귀신 같기도, 어떻게보면 자기 세상이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긴머리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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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범죄도시' 엔딩에서 카메오 출연한 예정화에 대해 "예정화는 오디션을 보고 촬영한 것이다. 실제 형사들이 뜻하지 않게 범인을 잡기 위해 기물을 파손하게 되는데 그러한 고충을 영화 속에 녹여내고 싶었다. 예정화가 이런 장면을 잘 표현해줬다"고 설명했다.
예정화의 연인 마동석 역시 "1000명이 오디션을 봤고 그 중 발탁된 분들이 영화에 출연했다. 강윤성 감독이 선택한 배우들이다. 모든 배우가 다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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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