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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생활력 제로의 순정파 재벌3세 변혁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최시원은 백수로 전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으로 돌아온다. 뚜렷한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유유자적 모태 베짱이자, 시도 때도 없이 시 구절을 읊조리는 못 말리는 낭만주의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가 때로는 분노를 유발하지만, 사랑의 충만함을 믿는 영혼이 해맑은 순정파 로맨티시스트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생활력 제로'의 변혁이 '생활력 만렙'의 백준이 사는 변두리 낙원오피스텔에 불시착해 좌충우돌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형적인 재벌 3세 이미지를 산산이 깨뜨리는 최시원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호구형 사랑꾼의 모습과 능력치는 하수지만 열혈 에너지로 알바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극과 극의 비주얼은 변혁이라는 '볼매' 캐릭터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생활력 제로에 무(無)스펙의 재벌 3세 변혁이 변두리 원룸에 불시착해 펼쳐낼 좌충우돌 고군분투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최시원은 변혁 그 자체다. 최시원 특유의 재기 넘치는 매력이 더해져 순수함과 능청을 오가는 변혁 캐릭터를 흥미롭게 탄생시켰다. '신의 한 수'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이전과 결이 다른 유쾌한 연기 변신 기대해도 좋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욱씨남정기'를 통해 공감과 사이다를 유발하는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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