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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이 분당최고 시청률 6.4%까지 오르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정수는 마지막으로 김숙을 베란다에서 배웅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김숙이 떠난 뒤 윤정수는 괜히 설거지를 하거나 주방을 서성이며 애써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 슬픔을 자아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두 사람은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웃음 드리며 헤어지고 싶었는데, 오랜 시간 함께 한 만큼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시청자를 향해 인사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상부부'로 사랑을 받아온 절친 커플. 송은이와 김영철은 담담하게 마지막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19년 지기 친구로 만나 설렘은 없었지만, 누구보다 편해서 더 좋았다"며 열기구 위에서 함께 일출을 맞이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