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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같은 날 따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장호일, 더블케이가 팬층이 겹치지 않는 것에 안도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공일오비 장호일, '단발머리' 객원 보컬 조성민, 래퍼 더블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더블케이는 한 청취자의 "'쇼미6' 가사 실수로 탈락한 게 너무 아쉽다"는 글에 "긴장한 건 아닌데 시간이 너무 없었다"며 "뇌세포가 다 죽은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쇼미6'에서 우승할 마음은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본선에서 꾸미고 싶은 무대를 못 한 게 아쉬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장호일은 "오는 21일 공일오비가 27주년 기념 콘서트를 한다"며 "윤종신, 김태우, 조성민, 이장우 등 객원 가수들이 총출동한다"고 소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객원 보컬, 피처링을 공일오비가 최초로 시도한 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더블케이 역시 "저도 같은 날 단독 콘서트를 한다. 밴드랑 한다. 피처링은 없다"고 홍보했다. 장호일은 "다행이다. 스타일이 겹치지 않는다. 팬들이 잘 선택해서 콘서트에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성민은 '신 인류의 사랑'으로 라이브를 꾸미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호일은 "성민 씨는 평소에는 소심한데 노래 부를 때 가장 빛 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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