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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아름답고 잔인한 느와르 <미옥>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이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 받고 흥행 전망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안규 감독은 "영화로 받는 첫 번째 상을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받게 되어 영광이다. 데뷔작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 측으로부터 "목을 조르는 듯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단단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수상의 기쁨까지 누린 <미옥>에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낭보를 전한 영화 <미옥>은 오는 1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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