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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장르를 불문하고 굵직한 배역을 맡으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온 탤런트 임동진이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던 임동진은 꾸준히 연극계의 문을 두드린 결과,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 이후 50여 년이 넘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채워 왔다. 그의 전성기 시절에는 극성 팬들로 인한 에피소드도 무궁무진하다. 탤런트 임동진씨는 "어느 날 방송국 별관에 '내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찾아와 큰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고 말하고, 아내 권미희씨 역시 "통금 시간이 있던 시절, 남편이 밤 늦은 시간 낯선 여성과 함께 들어 오더라. 남편이 '이 사람이 팬이라고 하며 나를 ?아 왔으니 하룻밤 재워 줘라'라고 말해서 건넛방에 재워서 보낸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몸이 불편한 것에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탤런트 임동진의 인생 스토리는 오는 19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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