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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매드독' 우도환과 유지태가 미묘한 감정 처리 속에서도 사건을 해결했다. 송재희는 체포됐다.
최강우는 김민준을 불러 박순정(조재윤)과 장하리(류화영)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획에 동참시켰다. 김민준은 자신의 독일어 실력을 발휘해 독일에서 온 연구원 요나스킴 박사로 변장, 한성진(송재희)의 연구소에 몰래 잠입했다.
장하리는 김민준과 팀을 이뤄 한성진 수사에 나섰지만, 시종일관 감정대립을 벌였다. 김민준은 장하리에게 "지금 날 유혹하는 거냐"며 뻔뻔하게 웃는가 하면, "남자에게 사기당한 적 있냐"고 도발했다. 장하리는 김민준을 벽으로 몰아붙인 뒤 "너 같은 사기꾼 사람으로 안본다. 내가 언젠가 탈탈 털어주겠다"며 답했다. 이에 김민준은 씩 웃으며 "꼭 그렇게 해달라"고 답했다. 장하리는 김민준이 화장실에 가는 사이 잽싸게 그의 소지품을 뒤졌다. 하지만 김민준은 몰래카메라로 그 모습을 훤히 보고 있었다. 이후 김민준은 장하리에게 "침대에 올라와서 자라"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내비치는가 싶더니, "장하리씨 이런 짠한 거 좋아하는구나?"라며 다시금 농락했다.
김민준은 강은주를 찾아가 "한성진 체포됐다. 내가 도와줬으니 나도 도와달라. 34억 만들어준 설계사 이미란 진짜 죽었냐"고 물었고, 강은주는 "살아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강우도 이미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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