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예능으로 인생을 즐기자. YOLO 열풍을 타고 즐길 줄 아는 예능이 탄생했다.
25일 오후 양천구 목동에서 SBS의 새로운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MC를 맡은 이상민, 장희진을 비롯, 홍수아, 나다, 티아라 효민, 러블리즈 케이,지수,미주, 연출을 맡은 김태형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BS '살짝 미쳐도 좋아'는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 그들이 사랑하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신개념 예능이다.
게스트들이 각자 생활과 성향에 맞게 '욜로(You Only Live Once)'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트렌디한 정보를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의 일상 속 모습들은 신선한 재미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새 예능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포인트는 MC로 발탁된 이상민과 배우 장희진이다. 얼마 전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에 선정된 이상민. 사업 실패로 수십억의 빚을 지게 됐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어필하며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다.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궁상 맞으면서도 럭셔리함을 잃지 않는 '궁셔리' 인생으로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아이템을 저가로 쇼핑하기, 정수리 셀카 찍기 등 이색 취미에 빠져있는 만큼, 이 프로그램을 맡을 적임자로 낙점됐다.
이상민은 "나쁜 의미의 미침이 아닌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미침은 아름다운 것 같다. 특히 연예계에 뭔가에 미쳐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살미도'는 배울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한 분야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정한 지식은 그 분야에 미쳐있는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해 한 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살미도'에 대한 애정이 담긴 말을 건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신발에 미쳐있는데 연예계에서 신발로 일가견이 있는 박해진씨를 한번 꼭 모시고싶다"며 웃음을 터뜨리게 하기도 했다.
이상민과 호흡을 맞출 MC 장희진은 브라운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그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배우 특유의 우아한 진행으로 매회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장희진은 "책임감 있는 MC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상민씨 옆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민과 MC 케미에 대해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요즘 책이나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보면서 MC로써 많은 노력 중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며 MC 꿈나무의 포부를 밝혔다.
SBS '살짝 미쳐도 좋아'는 방송 전부터 게스트 효과를 제대로 얻고 있다. TV에서 자주 봐왔던 예능 단골 출연진이 아닌 색다른 셀럽들을 게스트로 내세우며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는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살짝 미쳐있는 스타'의 줄임말 '미스타'라고 칭해 지는데, 배우 홍수아, 박철민 뿐 아니라 티아라 효민, 러블리즈, 래퍼 나다 등이 미스타로 출격한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타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취미를 밝히며 시청자와의 소통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X장희진의 찰떡 호흡이 기대되는 신규 예능 SBS '살짝 미쳐도 좋아'는 오는 28일 토요일 밤 12시 25분 첫 방송된다. 10월 29일 일용리 오전 11시 30분 SBSfunE, 10월 30일 월요일 밤 9시 SBSPlus, 10월 30일 월요일 밤 11시 SBSMTV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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