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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장나라의 '네버엔딩' 대본 사랑 자태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38세의 연륜을 가지고 20세의 인생을 살고 있는, 마진주 캐릭터의 진폭이 큰 감정선을 더욱 실감나게 연기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대본 앞 표지에는 자신이 스스로 분석한 마진주에 대한 감정을 꼭꼭 눌러 필기해 놓는가 하면, 각종 색연필과 형광펜을 이용해 밑줄을 치고 표시를 그려 넣는 등 빈틈없이 대본을 연구하고 있는 상태. 장나라는 촬영 장면에 대해 감독과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도, 대본을 품에 안은 채, 대사를 되뇌며 마진주의 감정을 고스란히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나라는 앞으로 촬영할 장면에 몰입하느라 헤어스타일이 헝클어진 것도 잊은 채 그대로 대본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카메라에 불이 켜지기 바로 직전까지도 무릎위에 대본을 두고 대사를 끊임없이 되새기는가 하면, 대본을 읽으면서도 눈부신 '여신 미소'를 잃지 않는 면모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현장 곳곳을 달구고 있는 장나라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인생캐릭터' 마진주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장나라가 마진주 역으로 나선 KBS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5회 분은 오는 27일(금)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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