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주혁의 비보로 영화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예정된 행사를 전면 취소,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행사를 취소한 팀은 '침묵'(정지우 감독, 용필름 제작). '침묵'은 오늘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김주혁의 비보로 행사를 취소했다. 특히 '침묵'을 제작한 제작사 용필름은 김주혁의 유작인 '독전'(이해영 감독)을 제작하는 곳으로 그 비통함이 더 큰 상태다.
오는 31일 진행될 영화 행사 또한 올스톱됐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반드시 잡는다'(김홍선 감독, AD406 제작) 제작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제작보고회 일정을 연기했다. '반드시 잡는다' 또한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인 백윤식이 주연배우로 합류했는데, 제작진은 비통한 백윤식을 배려해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진행될 '채비'(조영준 감독, 26컴퍼니 제작) 팀도 삼청동 일대에서 고두심과 김성균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고 오후 1시 '메소드'(방은진 감독, 모베터 필름 제작)의 윤승아 역시 인터뷰 일정이 잡혔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터뷰 진행 여부를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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