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 "김주혁 사망원인, 심근경색 일으킨 뒤 사고로 보여"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사인에 관심이 집중됐다.

30일 한 매체는 건국대병원의 말을 인용해 "김주혁의 사인(死因)에 대해 병원 측은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이 증상은 가슴의 좌측 부분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한다.

이날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그랜저 차량을 들이 받았다.

김주혁의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아파트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그랜저 차량 주인은 경찰조사에서 김주혁이 가슴을 움켜쥔 채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은 사고 차량에 혼자 탑승했다. 김주혁은 전복된 차에서 구조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