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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이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변신한 엄기준의 스마트한 매력이 넘치는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로봇 공학박사로 100% 완벽하게 변신한 엄기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색 가운에 안경을 쓰고 무언가에 몰두한 눈빛까지. 어딘가를 응시하며 앉아있는 그 자태만으로도 스마트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세계 최고의 로봇 공학박사다운 포스를 내뿜고 있는 것. 여기에 뽀글거리는 헤어 스타일은 엄기준만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엄기준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토리에 빠져들었다. 천재 로봇 공학 박사가 자신을 버리고 간 구 여친 얼굴을 모델로 로봇을 만들었다는 스토리 설정과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 스태프, 그리고 감독님과 작가님까지 시작할 때부터 전체 호흡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결과 역시 당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로맨틱코미디 장르답게 촬영 현장도 로맨틱한 분위기로 넘쳐난다. 서로 챙겨주고 배려하고, 그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운이 드라마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그녀는 예뻤다', 'W' 등 장르를 불문한 감각적인 연출로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안절부절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의 콜라보를 예고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올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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