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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새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박중훈, 양익준 그리고 김무열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검사와 형사로 만난 3인방.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선서했을 이들이 '나쁜녀석들'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낡고 허름한 욕조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또라이 형사 장성철. 화면만 봐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물불 가리지 않을 것 같은 '똘끼'는 "사는 목적이 없어.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 놈 같다니까"라는 우제문의 내레이션과 싱크로율 200%다.
언제나 개성이 확실한 연기를 보여주는 양익준은 "대단한 현장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일하고 있다는 생각뿐이다"라는 소감으로 운을 뗐다. "한동화 감독은 앵글 안에서 배우가 최고의 감정을 쏟아낼 수 있도록 디렉션을 준다. 한정훈 작가 대본의 치밀한 사회적 메타포는 내가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들어준다"며 배우이자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장의 느낌도 덧붙였다.
"오랜만에 강렬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설레고 긴장 된다. 그러나 좋은 선후배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한 김무열. "아무것도 모른 채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검사가 어떻게 '나쁜녀석들'이 돼는지 지켜봐달라"는 포인트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판을 짜는 검사, 전직 조직 폭력배, 또라이 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오는 12월 OCN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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