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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젝트TL 2018년 비공개테스트 목표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11-08 17:34





엔씨소프트는 7일 오후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컷을 개최하고 4종의 MMORPG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은 프로젝트 TL, 리니지M2,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로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책임질 라인업들이다.

공개된 게임들은 엔씨소프트의 IP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몰입도 높은 전투와 액션, 방대한 오픈월드, 향상된 비주얼, 확장된 스토리 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행사에는 게임 별 디렉터와 관계자가 참석해 신작 정보와 향후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Q: 프로젝트 TL 화면 영상을 보면 리니지 이터널을 계승한 게임으로 보이는데 아예 원점에서 시작하는 게임인지?

A: 새로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엔진은 언리언엔진4로 교체했고 내부 프로세스나 툴 등은 그대로 받아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하고 있다. 클래스 기반의 성장으로 기존 리니지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프로토타입이 나오고 있는 단계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출시될 예정이다.




Q: 리니지 이터널 개발이 왜 중단되었고 이름이 바뀌었는지?

A: 리니지 이터널은 개발하면서 엔씨소프트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란 고민을 계속했다. 오픈월드, 유저의 다양한 인터렉션, 자유도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채널링 게임이 아닌 오픈월드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프로젝트TL로 재탄생했다.

Q: 프로젝트TL과 다른 게임들의 출시 일정은?


A: 모든 게임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프로젝트TL은 2018년 유저들에게 심판을 받는 목표로 비공개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리니지2M의 경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기존 리소스, 시스템, 기획에서 큰 차이점이 없고 그래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온 템페스트 또한 같다.

Q: 프로젝트TL 영상에 캐릭터 2명이 함께 움직이는 영상이 많았는데 혼자서 조종하는 것인지 아니라면 리니지가 갖는 파티시스템에 변화가 있는 것인가?

A: 두 클래스는 다른 플레이어이다. 교체하는 방식의 멀티 히어로 방식은 내부에서 폐기했다. 아바타 중심의 클래스 게임이 될 것이다. 현재 5개 클래스를 개발 중이다.




Q: 프로젝트TL에서 나온 지형과 관련된 전투는 어떤 방식인가?

A: 지형과 관련해서 유저와 월드의 인터렉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리를 부숴서 다른 유저를 못 지나가게 하는 방식은 아니며 폭포가 떨어질 때 마법사가 얼려서 다른 유저가 빙벽등반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이다.

Q: 프로젝트 TL의 경우 플랫폼에 관계없는 게임을 만든다고 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A: 원천 소스는 PC 온라인게임이며 이후 다른 플랫폼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니며 각각 플랫폼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패드로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Q: 프로젝트TL의 경우 플레이 템포가 어느 수준에 맞춰지나?

A: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어디에 맞췄다고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스킬 기반의 게임이 될 것이다. 스킬 기반이면서 리니지의 직관적인 전투를 표현할지 고민 중이다. 공격 범위 사거리 등을 테스트 하고 있다. 리니지보다 조금 더 핵 앤 슬래시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다.




Q: 리니지2M의 엔진은 어떤 것인가?

A: 언리얼엔진4의 모바일 버전을 사용 중이고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도 기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최적화해서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레볼루션과 동일 IP를 사용하는데 카니발리제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넷마블에서 만든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IP를 재해석해서 만든 외전 개념의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IP 원천 소유자이기 때문에 리니지2M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리니지2의 많은 것들을 활용할 수 있다.

Q: 리니지2M의 최소 사양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A: 개발실과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제일 많이 얘기를 나눈 부분이다. 최적화가 중요한데, 그 노선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갤럭시8 혹은 9가 아니면 플레이하기 버거울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만들고 있다. 게임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Q: 아이온 템페스트에서 비행 중 전투가 나왔는데 실제 게임에도 적용되나?

A: 영상에 나온 비행과 전투는 디자인하고 계획 중이다. 이것이 PC에서 잘 구현되지만 모바일에서 아직 물음표가 있는 단계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적용 시킬지 고민 중이다.

Q: 블레이드앤소울2가 공개되었는데 플랫폼과 대략적인 개발 현황은?

A: 블레이드앤소울2는 완성단계이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 출시 일정과 콘텐츠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Q: 블레이드앤소울M에 관해 소식은 없을까?

A: 블레이드앤소울 PC 버전을 개발 중인 캠프에서 M도 개발하고 있다. 오늘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2와 완전히 다른 형태에 게임이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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