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금빛' 이태환이 사라진 신혜선을 찾았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재벌가에 입성한 서지수(서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는 본래의 집인 재벌가에 들어갔다. 재성(전노민)과 명희(나영희), 도경(박시후)은 갑작스러운 지수의 등장에 당황했다. 지수는 자신을 보고 놀라는 가족들을 향해 "내가 못 올데 왔냐. 나 보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지수는 양쪽 부모에 대한 원망과 이질적인 집의 분위기에 연신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을 은석이라고 부르는 명희에게 지수는 "최은석 되려고 여기 온 거 아니다. 갈 데 없어서 왔다. 저쪽 집에서 날 딸로 생각 안 해서 온 거다"며 차갑게 대했다.
도경은 지수로부터 지안(신혜선)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다. 지안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답답해하던 도경은 지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혁(이태환)에게까지 찾아간 도경은 지안의 행방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혁은 경계심을 드러냈고, 도경은 자신이 해성어패럴 부사장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혁은 "지난번에 지안이가 일주일 뒤에 말해준다고 약속했으니까 연락 올 거다"라며 "약속 잘 지키는 친구니까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경은 "연락 오면 지안이한테 말하지 말고 내게 알려달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수는 계속해서 집안 가족들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이에 서현(이다인)은 "우리 집에 화내는 거냐"고 따졌고, 지수는 "니네 엄마, 아빠가 날 잃어버렸으니까"라고 맞받아쳤다. 명희는 당시 일은 사고였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지수는 "그건 아니다. 내가 기사 좀 찾아봤다. 어이가 없다. 어떻게 세 살짜리 딸한테 다이아몬드 핀을 꽂아서 데리고 다니냐. 그러니까 잃어버린 거다"라며 "왜 우리 엄마 말만 믿고 지안이 데리고 왔냐. DNA 검사 다시 했으면 이런 일 없지 않았냐"며 원망했다. 이어 "우리 엄마, 아빠한테 그렇게 막하면 안 된다. 이쪽 집 잘못도 있다. 애초에 날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우리 엄마, 아빠가 거짓말할 이유도 없다. 낳은 엄마는 날 잃어버렸고, 날 키운 엄마는 나 대신 친딸을 보냈다. 둘 다 잘못 있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 아빠한테 화낼 권리는 나만 있다. 미워할 자격도 나만 있다. 애초에 잃어버리지 말지 그랬냐"며 쏘아붙였다.
도경은 여전히 연락이 없는 지안을 걱정하며 자책했다. 도경은 "너무 걱정된다. 미치겠다. 걱정이 돼서"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수와 혁은 인천에 있는 목재소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강남구(최귀화)의 심부름으로 바다를 찾았고, 그곳에 일손을 돕고 있는 지안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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