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가결 직접 보도…"반응 엇갈려"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소식을 직접 전한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 소식과 정치권의 반응을 전했다.

배 아나운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배 아나운서는 "정치권에서는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덧붙였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100여 일만에 돌연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회사로 돌아갔다. 이후 MBC간판 아나운서 자리를 꿰찬 배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로 기록됐다.

한편 MBC 노조는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갈결 됨에 따라 조만간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