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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최다니엘, 백진희가 '보스와 비서의 코믹 난투극'을 펼친, KBS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의 1차 티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저글러스란 말이죠!"라는 정성호의 본격적인 설명을 배경으로 최다니엘이 '업무', '야근', '폭언'이라고 적힌 공들을 꺼내 가볍게 툭툭 백진희에게 던지는 장면이 담기는 터. 하지만 백진희가 최다니엘이 던지는 '업무 폭탄'들을 스마일페이스를 유지 한 채 손쉽게 척척 받아 저글링 퍼포먼스를 펼쳐내는 신공을 발휘하자, 약 이 오른 최다니엘이 마구잡이로 공들을 집어 던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다니엘이 회심의 미소와 함께 '특근', '주말 근무'가 적힌 폭탄들을 투척하자, 백진희는 점점 분노가 차오르는 듯 앙다문 입술을 하면서도, 업무들을 재빨리 굴리며 해결해내는 놀라운 '업무 처리 신공'을 발휘했다. 이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최다니엘과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백진희, 여기에 "양 손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업무를 소화하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초능력을 발휘하는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뜻하는 겁니다"라는 정성호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지면서 '저글러스'라는 제목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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