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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고재현,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그간 차례대로 나비 시계의 주인으로 밝혀졌던 오천수(이도경)와 우병식(송민형)의 죽음, 그리고 지난 14회분에서 차 사고로 피를 흘리는 미친개(김원해) 앞에 또 다른 주인이 나타나며 나비 시계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한층 더 묘연해졌다. 과연 '테이프'를 없애기 위해 죽음을 사주한 미스터리 최종 보스 나비 시계의 주인은 누구일까. 지금까지 밝혀진 나비 시계와 관련된 힌트를 총망라했다.
제작진은 "나비 시계는 총 3개다. 우병식, 오천수 이외에 한 명이 더 나비 시계를 갖고 있다. 바로 그가 왕영춘(우현)과 첸(이관훈)을 사주해 각각 20년 전 클라라(차청화)와 강하람(고아라)의 아빠 강수혁(김형민), 한진숙(배정화)과 무진 청장을 죽게 만들었다"며 "이번 주 방송되는 15, 16회에서는 나비 시계의 주인과 그가 저지른 모든 범행이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고 귀띔, 기대를 높였다.
#2. 나비 시계는 20년 전 '무진'에 있었다.
#3. 나비 시계는 '레오'를 아낀다.
지난 13회에서 연쇄살인마 왕영춘은 "난 그놈이 제일 아끼는 것들부터 차례차례 죽이고 마지막으로 그놈 목을 딸 거거든. 애인 따윈 비교도 안 될 만큼 그 XX가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게 남았지"라며 그가 노리는 그놈 즉, 나비 시계 주인의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영춘의 아지트에 급습한 블랙(송승헌)은 톱스타 레오(김재영)에게 협박편지를 보냈던 사람이 영춘이며, 그의 다음 타깃이 레오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레오는 "어릴 때부터 쭉 미국에서 살았다"며 무진과의 연관성을 일축한 상황. 과연 나비 시계와 레오는 어떤 관계일까.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 중인 '블랙'. 2회 연장이 확정돼 오는 10일 18회로 종영한다. 매주 토·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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