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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양우석 감독이 지드래곤의 히트곡을 수록곡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철비'에는 지드래곤의 히트곡인 '삐딱하게'와 '미싱유'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양우석 감독은 "주제도 무겁고 전쟁을 다루다보니 많이 경직될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됐다. 젊은 관객에게 어떻게 하면 어필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화를 기획할 때 북한에서도 한국 가요가 인기라도 들어서 지드래곤의 노래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김명곤, 박은혜, 김지호, 원진아, 장현성 등이 가세했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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