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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길고양이 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 대본을 읽고 강두의 모습에서 길고양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그는 하루하루를 무사히 버텨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대본에서 느낀 바를 화면에 그대로 풀어냈고, 시청자들에게도 이 감성이 오롯이 전달됐다. 거친 말투와 행동 사이에 언뜻 나타났다 사라지는 외로움, 동생을 향한 사랑은 보는 이의 마음 한켠을 아프게 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분에서는 우연한 만남이 겹치면서 서로를 의식하게 된 이준호, 원진아(하문수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붕괴 사고와 연관된 청유건설과 본격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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