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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강렬한 예능 스웨그(SWAG)를 뽐냈다.
'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가 출연진 중 비주얼 꼴등을 차지하자 "챔피언은 챔피언이네"라며 힙합보다 더 독한 예능 직구로 폭소를 유발, 소지섭과의 가상 콜라보에도 망설이는 넉살에게는 "소지섭씨 까는 거예요?"와 같은 MSG 멘트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특유의 예리한 눈매와 능수능란한 진행 센스 또한 발휘돼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이크로닷에게 힙합하는 윤정수라는 새로운 닮은꼴 타이틀을 선사해 김숙과 토크 시너지를 일으킨 데 이어 더블케이와의 나이트클럽 상황극을 애드리브로 만들어내는 등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다.
이처럼 박나래는 센스 만점 순발력과 능수능란한 진행,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 멘트로 다양한 출연진들을 쥐락펴락하며 웃음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7 올해를 빛낸 개그맨'에서 유재석, 강호동의 뒤를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올 한해는 그야말로 '박나래의 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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