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영화 같은 액션 뿐만 아니라 방심할 수 없는 스토리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진정한 웰메이드 장르물을 탄생시켰다.
재필을 데리고 거칠게 차를 모는 강주의 뒤를 '나쁜녀석들'이 맹렬하게 쫓았다. 좁은 골목에서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고 서로 정면을 향해 달리던 성철과 강주 중 성철의 차가 결국 뒤집히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을 따돌리고 재필을 집으로 데려간 강주. 자신의 동생 한소영(홍지윤)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에 대해 물으며 재필을 처참하게 짓밟았다. 재필에 의해 칼침을 맞은 소영은 사실 상도의 비서였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상도가 만든 '악의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강주는 인남동 유흥가 나이트클럽에서 동방파 두목 하상모(최귀화)를 찾아가 동생에 대해 물었지만, 서일강(정석원)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 강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있을 때, 갑자기 등장한 일후가 조직원들을 향해 몸을 날렸고 제문과 성철도 그 싸움에 합류했다. 조직원들을 쳐내고 강주와 함께 재필에게 간 '나쁜녀석들'은 영국과 상도의 카르텔을 밝혀냈다.
'나쁜녀석들'과 재필을 태운 차 양쪽으로 덤프트럭이 밀착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봉고차에서 내린 조직원들이 재필에게 칼을 찔러 죽였다. '나쁜녀석들'이 해온 일이 수포로 돌아가고 서원지검에서는 영국과 상도 간의 인서동 재개발 입찰 비리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영국과 상도는 서로의 혐의와 카르텔을 계속해서 부정했고, 영국의 지시를 받고 김애경(장신영)의 집에 찾아온 상모의 모습까지 담기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악의 세력에 궁금증을 더했다.
반면, 진평에게는 의심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했다. 준혁에게서 "그 판에서 나와, 살고 싶으면. 나 찾아오면 내가 다 얘기해줄게. 지금 노검사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누구고 얼마나 위험한 놈들이지"라는 말을 들은 진평. 온몸이 문신과 상처로 가득한 일후, 마약을 먹는 성철, 그리고 "난 사람 믿고 일 안해 사연 믿고 일하지"라는 제문의 말과 함께 '나쁜녀석들'에 합류한 강주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진평은 깊은 혼돈에 빠지고 말았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매주 금, 토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 제공 = OCN
lyn@sportschso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