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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의문의 일승' 김희원의 소신 있는 모습이 돋보였다.
비자금 가방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검사 김윤수(최대훈)는 CCTV와 사건을 넘길 것을 요구, 박수칠은 "경찰청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니 1차 수사는 저희가 하는 게 맞다"며 자신의 소신에 충실한 입장을 보이며 검찰과도 충돌했다.
송길춘 사건 수사에서는 진진영(정혜성)과의 환상 호흡으로 송길춘의 살인 진술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박수칠. 이어 박수칠은 자수를 하겠다고 나타난 가짜 오일승에게 "난 천 억 절도, 이런 거 안 물어볼게. 강철기 그 사람에 대해서만 협조해주라"고 말하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났던 강철기를 놓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말투와 대사로 웃음을 안김과 동시에 사건의 긴장감까지 높이는 김희원이 출연하는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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