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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故샤이니 종현이 미소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요계가 침통함에 빠졌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보아, 소녀시대, 엑소, NCT, 레드벨벳 등 SM 식구들이 가장 먼저 애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오후 12시부터 조문이 시작됐고,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수백명의 팬들이 빈소를 찾았다. 특히 팬들은 믿기지 않은 듯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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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유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을 뿐 쉬어가는 법을 알지 못했나보다"며 "화려함 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외로움 무대 뒤의 허전함. 이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이 동료들이 부디 이 슬픈 아픔을 이겨내길 기도한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故종현군의 명복을 빕니다. #ripjonghyun"라는 글과 함께 종현이 작사, 작곡한 이하이의 '한숨'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2AM 출신의 조권은 과거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2008년 같은 해 데뷔, 꿈을 이루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겠지"라며 "그 마음 소중히 간직 한 채 이젠 힘들지 않았으면 해. 반짝이던 아이가 별이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생일을 맞은 하이라이트 용준형은 "많은 분이 슬픔을 감출 수 없는 오늘, 조용히 지나가려 한다"며 "초에 불을 붙이고 축하하기보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겠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백아연 역시 "음악방송 첫 1위 했을 때 축하한다며 꽃가루를 함께 뿌려주시던 선배님의 따뜻했던 마음과 다정했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며 "선배님을 힘들고 아프게 했던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그곳에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며 종현과의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SNS에 검은 리본과 '#수고했어요. 종현아'라는 글을 릴레이로 게시하고 있다. 이어 외국 팬들도 검은 리본 물결에 동참하며 '#You did well, Jonghyun'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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