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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GOT7이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현지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GOT7은 지난달 3일 삿포로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5개 도시, 13회에 걸친 전국 투어 'GOT7 Japan Tour 2017 'TURN UP''을 통해 현지팬들과 만났다.
해당 공연은 리더 JB가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TURN UP'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TURN UP'에 수록된 유닛곡들의 무대로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JB&마크의 'WHY', 발라드로 부드러운 감성을 전한 진영&영재의 '코노 무네니', 막내 라인 멤버들의 활기찬 파워를 드러낸 뱀뱀&유겸의 '97 YOUNG & RICH' 등 각각 개성 넘치는 유닛 스테이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JJ Project의 '내일, 오늘'의 퍼포먼스를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고, 일본 오리지널 곡들을 포함해 총 22곡의 무대를 선사, 팬들을 열광케했다.
GOT7은 일본 전국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22일 공연에서 "많은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섰던 이곳 부도칸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GOT7도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라고 부도칸 입성의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GOT7은 내년 일본 전국 홀 투어 'GOT7 Japan Fan Connecting Hall Tour 2018'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GOT7은 내년 5월 1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오사카, 히로시마, 나고야, 도쿄, 센다이 등 6개 도시에서 홀 투어를 진행한다. GOT7은 해당 투어를 통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꾸밀 예정이다.
GOT7은 지난달 15일 일본에서 미니 2집 'TURN UP'을 공개하고, 발매 당일 현지 라인 뮤직 앨범 톱 100차트서 1위,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앨범 'TURN UP'에는 타이틀곡 'TURN UP'과 멤버들이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 앨범은 발매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진행된 기간을 포함해 사흘 동안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톱3로 역주행하며 GOT7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GOT7은 올 한 해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데뷔 앨범 'Got it?'부터 최근 선보인 '7 FOR 7'까지 발매했던 모든 앨범이 2017년에만 국내외에서 총 100만 장 판매고를 올리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한편, GOT7은 내년 2월 3일과 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총 2회에 걸쳐 네 번째 공식 팬미팅 'GOT7 ♥ I GOT7 4TH FAN MEETING 아가새 연구론(I GOT7 RESEARCH)'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팬클럽 '아가새(I GOT7)'를 대상으로 오는 1월 4일, 8일, 10일 멜론 티켓에서 순차적 예매를 오픈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