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주진모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마구 흔들었다.
이후 직접 애경에게 김치찌개를 끓여주고, 애경이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볼 뿐인데, 눈빛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묻어났다. 과묵하지만 따뜻한 심성을 가진 허일후(주진모 분)를 제대로 표현해낸 것.
주변인들에게는 무뚝뚝하지만 애경에게 만큼은 자기도 모르게 이것저것 챙겨줄 만큼, 마음이 갔다. 때때로 애경을 걱정하고, 그의 아들까지 생각하며 드러나는 주진모의 눈빛은 이 드라마가 액션이 주는 통쾌함을 넘어서 설레는 마음까지 생기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주진모가 누군가로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게 된 장면 그려졌다. 역시나 쉽사리 당할리 없는 주진모는 팽팽한 긴장감과 시원한 액션 사이를 오가며 연기를 펼쳤고, 핏빛 몸부림마저 섹시하고 멋있게 그려낸 덕분에 '나쁜녀석들: 악의도시'의 보는 재미를 높여줬다.
한편 주진모 주연의 '나쁜녀석들: 악의도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