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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엄기준이 SBS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캐릭터상을 받았다.
그래서 시청자는 엄기준이 최소 최우수상은 수상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놨다. 그런데 신설된 캐릭터상 수상에 그치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대상을 받은 지성 또한 "올해 초에 방송됐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피고인' 팀에게 보내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피고인' 팀, 어디선가 이 상을 보고 계실텐데, 이 상이 새해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마음의 대상이 따로 있다. '피고인'을 통해 만난 친구 엄기준씨. 같이 연기 하면서 엄기준이라는 친구를 알았다. 악역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그런 악역 연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함께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상 네 거야"라고 말해 훈훈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자아내기도 했다.
분명 지성과 시청자의 마음 속에 엄기준의 연기는 대상감으로 남아있다. 그가 캐릭터상 수상에서 그친 것이 유독 아쉬운 이유다.